천안시, 여름철 호흡기감염증 및 일본뇌염 주의 당부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7/30 [09:08]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코로나-19,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 등) 및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 입원환자 수가 약 3.5배 증가했고,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도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 역시 624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최고수준의 환자수가 신고되는 등 급성호흡기 감염증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한편, 경남과 전남에서 채집모기의 50%이상이 일본뇌염 매개모기로 확인됨에 따라 725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아울러,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이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가 사망에 이르므로 매개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긴 옷 착용, 모기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백일해와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자는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현재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여름철 실내환기,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증상 발생시 의료기관 방문 및 진료 등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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