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도립공원 입산 통제

도, 10일 새벽 집중호우로 계곡 범람하며 싱크홀 등 발생…복구 시까지 탐방로 폐쇄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7/12 [16:40]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탐방로 복구 및 안전점검을 위해 대둔산도립공원 입산을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대둔산도립공원이 위치한 논산시와 금산군에 각각 173.2159.3의 폭우가 내렸다.

 


짧은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선녀폭포와 군지폭포 220철계단으로 가는 수락데크가 계곡물이 범람하며 암석에 부딪혀 파손됐다.

 


태고사길도 낙석으로 아스팔트 포장이 깨지고, 싱크홀이 생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연구소는 탐방로 복구 및 모든 안전점검이 마무리 될 때까지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다.

 


김기호 연구소장은 탐방객의 안전을 위한 폐쇄 조치인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둔산도립공원은 충남과 전북 양도에 걸쳐 있으며, 도는 19805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