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천안시 현안 사업 적극 지원할 것”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5번째 일정 천안시 방문…천안역 증개축 등 추가 지원 약속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6/27 [16:38]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역 증개축 등 천안시민과 도민을 위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7일 민선83년차 시군 방문 5번째 일정으로 천안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언론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그동안 각종 현안에 대해 박상돈 시장과 논의를 해왔다.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먼저, 천안역 증개축 사업과 관련 건설 자재비 등이 당초 계획보다 많이 상승했는데, 추진 중인 사업을 중단 할 수는 없다지원을 약속한 예산이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시와 협의해서 추가로 지원해 계획대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1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5555규모의 천안역 증개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초 기본 구상안 당시 800억원 규모였지만, 실시설계에서 300억원이 넘게 증가한 상황으로, 김 지사는 증가한 사업비 만큼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충남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도 김 지사는 충남컨벤션센터는 현재 기술제안을 하고 있는 단계로, 이를 받아들이면 착공이 이뤄진다계획대로 2027년말까지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도내 4개 의료원 중 적자규모가 가장 큰 천안의료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이후에 천안, 홍성, 서산, 공주 4개 의료원에서 28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정부에서 지방비와 매칭해서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181억원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예산에 100억원 정도 더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천안의료원이 다른 의료원보다 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진료과목 점검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전국 최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마지막 남은 전문의가 지난달 말 병원을 떠난 것과 관련해서는 전문의를 채용하는데 있어 재정적인 측면이면 도에서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 보고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축구종합센터에 대해서는 민선7기때 유치 이후 계획대로 진행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안 하다가 한번에 하려고 하니까 부담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어렵더라도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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