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발전 시군 미래 성장동력 구축 ‘박차’

도, 4일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 심사위원회 개최…총 44건 심사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6/05 [09:10]

충남도는 지난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 중 도 제안 및 시군 경쟁 공모 사업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도는 북부권과 서남부권 저발전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2007년 전국 최초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조례 제6조에 따라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설치해 198지구 1909억 원 규모의 1단계(20082020)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현재 도는 2021년부터 시행 중인 84지구 6919억 원 규모의 제2단계 제1기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내년 마무리할 예정임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제2단계 제2(20262030)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준비 중이다.

 

특히 제2단계 제2기 사업은 제1기 사업 대상 9개 시군*에 홍성군을 추가해 총 10개 시군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예산군, 태안군

 

또 시군 합동 워크숍 및 전문가 컨설팅(3)을 추진해 시군별 미래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한 도 제안 사업, 지역 특화산업 지속을 위한 시군 경쟁 공모 사업을 접수했다.

 

이번에 심사한 도 제안 사업은 총 166315억 원, 시군 경쟁 공모 사업은 총 285565억 원 규모다.

 

이날 도는 충청남도 균형발전위원회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도 제안, 시군 경쟁 공모 신규 사업을 우선 선정했으며, 앞으로 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수도권과 인접한 북부지역에 인구와 기업이 집적해 있고 서남부지역은 인구 감소와 산업의 상대적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해 도내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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