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 이종혜 작가 ‘Rivière(강)’ 개인展

28일까지 의회 1층서 개인전 개최… “스크래치 기법 통해 타자와의 관계 표현”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6/03 [10:50]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3일부터 28일까지 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이종혜작가의 개인전 ‘Rivière()’을 개최한다.

 

이종혜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다수의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한국수채화협회 이사와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을 주제로 한 비구상화 작품을 선보인다. 캔버스에 드로잉을 한 후 물감 색을 바꿔가며 칠하고 다시 스크래치로 드로잉을 하는 과정을 대여섯 번 거쳐 오랜 시간 정성들인 작품들로, 이를 통해 강에 투영된 타자와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나의 그림에서 스크래치는 상처를 준 이에게는 미안함을 의미하고, 상처를 받은 내겐 속상함을 치유해 주는 것이라며 끝없이 긋다 보면 스크래치는 파도가 되기도 하고 물고기, 새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한 줄기 빛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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