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적합한 하지감자 품종 찾는다

도 농기원, 봄작형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 순회 평가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6/03 [09:01]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일 종자관리소에서 도 농업기술원 담당자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감자 관련 산업체, 한국감자연구회 등 평가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지역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 및 감자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중간평가를 진행했다.

 

감자 지역적응시험은 도내 적합한 봄 재배 감자를 조기에 선발·보급하고자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연구과제로 수행 중이다.

 

평가 대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감자품종 다선’, ‘수지’, ‘다미와 껍질을 벗겨도 쉽게 갈변되지 않는 골든볼8품종과 대관 2-73’, ‘제교 P-17’ 6계통이다.

 

평가단은 생육 특성, 수량성, 재배 적응성 등을 비교 평가했으며, 평가 결과 우수 품종으로는 다선골든볼, 우량계통으론 대관 2-73가 선발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선발한 감자 신품종을 바이러스 없는 조직배양묘를 이용한 양액재배로 생산해 충남형 우량 씨감자를 도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조만현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감자팀장은 이번 선발로 봄·가을 연중 생산을 위한 작부 체계가 완성됐다라면서 이로써 충남형 2기작 씨감자 생산·확대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올해 봄 재배를 위한 우량 씨감자 금선’, ‘두백4개 품종 11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분양했으며, 가을 재배용 품종은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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