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농촌고령화 대응 벼 직파 기술 메카로 발돋움

2026년까지, 벼 재배면적의 10% 이상 직파 확대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5/29 [07:02]

▲ 연시회 관련 현장 사진    

 

아산시(시장 박경귀) 농업기술센터는 28일 아산시 선장면 들녘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박정화 기술지원과장을 비롯해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정대영 농촌지원국장, 직파 시범사업 참여 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형별 벼 직파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연시회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담수산파기술 이앙기부착형 무논직파기를 활용한 무논점파기술 트랙터부착형 건답파종기를 활용한 건답점파기술 등을 선보였다.

 


또한 직파 입모율 향상과 잡초피해 경감을 위한 종자코팅, 레이저 정밀균평, 왕우렁이 제초 등에 대한 기자재 전시 및 관련기술 공유 등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2023 농업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33년까지 농가인구는 40만 명 감소(2023214.2만 명 2033174.2만 명), 65세 이상 고령농가 인구 비율은 6.4% 증가(202349.8% 203356.2%)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벼농사에 있어 육묘, 이앙 등 악성 농작업의 생력화를 통해 농업경영비 절감 및 인력난 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일반적으로 직파재배는 관행 이앙재배에 비해 노동력은 직파유형별 평균 40% 내외 절감되며, 생산비는 약 66% 내외 절감된다.

 

이에 아산시는 농촌 노동력의 양적 감소와 질적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중소규모 농가는 드론담수직파, 쌀전업농 등 대규모 직파단지는 건답직파와 무논직파를 중심으로 유형별(드론담수, 무논, 건답) 벼 직파재배 기술을 지속해서 보급해 오고 있다.

 

아산시 직파재배단지 조성 규모는 201523ha를 시작으로 2023년 현재 329ha에 이른다.

 


시는 벼 직파기술의 신속한 확산을 위해 유형별(담수, 무논, 건답) 직파기술 개선과 관련 농기자재 등 다양한 직파 관련 신기술을 중점 발굴·보급해 2026년까지 아산시 전체 벼 재배면적 8,449ha의 약 10%845ha까지 직파재배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들어 유형별로 벼 직파 기술이 확산하고 있으나, 직파 관련 새로운 농기자재의 보급, 재배품종의 변화 등에 따른 생육 특성 및 경제성 분석자료 등이 미비한 실정으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5년까지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직파유형별 생육 특성과 경제성 분석 등 다양한 현장 실증연구과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벼 직파재배 기술 관련 문의사항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041-537-3822)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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