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학교, 통일 체험 학습 ‘일주일 간의 통일 여행’ 실시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5/24 [10:51]


드림학교(교장 이재윤)는 지난 521일부터 22일 양일간 고등학교 재학생 34명과 공주 한일고등학교(교장 김영의) 1학년 12명이 경기도 파주 파평산 일대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분단의 비극이 아직 아물지 않은 장소를 북한출신 학생들과 남한출신 학생들이 함께 찾아, 나누어진 둘이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연습을 했다.

 

이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다녀왔다. 국내 최초로 민통선 구간을 연결한 곤돌라를 타고 북한과 가장 맞닿아 있는 DMZ에 발을 내디디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흔적을 새겨두고 왔다.

 

 

 

같은 기간 드림학교 중학교 1-3학년(10)은 독립기념관과 홍대용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남북한의 단절되고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 잡고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3일에는 통일백일장을 통해 평소 통일에 대해서 갖고 있던 생각을 자유롭게 펼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일장에서는 시, 글짓기, 그림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원고지와 도화지 위에 표현해 보았다.

 

 

일주일 동안 나라와 역사, 통일에 대해 깊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체험하는 금번의 일주일간의 통일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통일의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결심했다. 더불어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이상의 프로그램이 충남교육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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