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 순방 성과 후속조치 철저”

김태흠 지사, 실국원장회의 통해 탄소중립 선도·국비 확보 등도 강조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5/13 [16:43]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9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27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순방을 거론하며 도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70, 500만 달러 투자 상담, 65만 달러 MOU를 체결하고, 고려인 기업 대표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 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고, 국무총리 및 관계 장관들과도 만나 더 많은 유학생이 충남에 올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순방 결과가 조기에 성과로 이어지도록 유학생 일자리 지원 등 후속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차별화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보령신항 배후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화와 체결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특구로 지정돼 세계 최초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진행된다라며 상용화 시 수소발전에너지 효율화로 2034년까지 570만 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여러 가시적인 성과가 쌓여가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선도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 대응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달에는 내년도 정부예산 부처안이 기재부에 제출된다라며 기재부와 국회에서 사업을 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처안에 최대한 많은 사업들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예산안은 특히 부처별 사업 예산의 25%를 삭감한다는 동향이 있으니, 실국장들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주요 사업들을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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