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가장 넓은 지역 ‘공주시’

도, 2023년 지적통계 확정…공주시 864.2㎢로 총면적의 10.5%
토지 개발사업 영향으로 도로·하천 등 국공유지 12.5㎢ 증가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4/21 [07:49]

충남도 내 가장 토지 면적이 넓은 시군은 공주시, 가장 작은 시군은 계룡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1231일 기준 도의 토지 면적을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8247.53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지적통계*에 따르면, 도 전체 토지 면적은 8247.53(3736105필지)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넓으며 전년(2022년 말 기준) 8247.21대비 0.32(323530) 소폭 증가했다.

*지적통계: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시군구별, 지목별, 소유구분별로 필지와 면적을 집계한 통계

 

늘어난 면적은 당진·서천군 국가어항 사업, 태안 백사장 항구, 천안·아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토지 개발사업으로 신규 등록 토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시군은 공주시 864.2, 서산시 742.3, 당진시 705.6순이며, 작은 순서로는 계룡시 60.7, 서천군 366.1, 홍성군 446.7순이다.

 

지적공부에 등록된 지목(토지의 용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목은 임야 4056.3(49.2%)이며, ··과수원·염전·양어장 등 농·어업용 2520.2(30.5%)와 합하면 도내 전체 면적 중 산림과 농경지 비율은 79.7% 수준이다.

 

주차장·도로·철도용지·하천·수도용지·공원 등 공공용 지목은 1020.8, 광천지··공장용지·유원지 등 주거·산업용은 564.1, 학교용지·체육용지 등 교육용은 47.7, 종교용지·사적지·묘지 등 기타 지목은 38.4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대비 대(4.2), 공장용지(2.6), 도로(1.9) 등 주거·산업용 지목과 공공용지 일부가 늘었고 임야(5.8), (4.2), (1.7) 등 산림과 농경지 일부는 줄었다.

 

소유자별로는 개인이 60%로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유지 15%, 법인 9%, 종중 8% 순으로 토지를 소유했다.

 

전년 대비 국공유지는 12.5, 법인은 12.1가 증가했고 개인 소유 토지는 24감소했는데 이는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산업단지, 토지 개발사업 증가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통계는 토지 관련 정책 수립, 행정 개선, 조세 부과 등의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만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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