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자립 위해 지원 나선다

위기청소년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사업 추진
안장헌 의원 “모든 청소년에게 건강한 삶의 기회 제공하여 건강한 자립 기대”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4/18 [14:39]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청소년 정책 지원을 위한 근거 규정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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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안장헌 의원(아산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18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가정 문제가 있거나 학업 수행 또는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조화롭고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발의되었다.

 

조례안은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보호지원을 위한 시책의 수립시행 생활·학업·의료·직업훈련 등의 지원 가출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사업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운영 충청남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위기청소년의 주된 가출 이유는 가족 간의 갈등69.5%를 차지했고, 뒤이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44.3%)’, ‘가족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위기청소년들이 우울증, 자살 등 고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후 피해 지원 방안은 물론 위기청소년들을 민·관이 협력해 조기에 발견하여 보호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 조례안의 제정을 통해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균등한 성장 기회를 제공받고, 건강한 삶을 보장받아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립하는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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