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시도대표 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년 대회보다 학생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되고 평준화되어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2조에 속한 탕정초 족구부는 안정적인 수비와 예리한 공격을 바탕으로 대전 둔산초, 서울이문초, 반곡초를 차례로 이기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본선 8강에서는 용연초를, 4강에서는 시흥가온초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는데, 특히 시흥가온초와의 경기는 3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었고 3점 차로 지고 있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하여 탕정초 학생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11월 3일(일)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예선에서 만난 반곡초와 다시 한판 승부를 벌였고 학생들은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태팀을 2-0으로 제압하여 마침내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매치 포인트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학생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최정연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탕정초등학교 김진동 교장은 “오늘 전국대회 우승은 1년 동안 매일 아침 홍원진 선생님의 지도에 잘 따라주고,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발전되어 가는 탕정 족구 스포츠 동아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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