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 여흥 이어져벚꽃 보러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 전국 벚꽃 명소로 거듭나
아산스파비스 관계자, “이렇게 많은 벚꽃 방문객 처음 봐”
4월 첫 주 주말을 맞아,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 개최 장소인, 아산스파비스 주변에는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한 가족·연인 등의 방문객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아산시는 지난달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를 개최해 1만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쳤으나, 날씨 변덕으로 벚꽃이 생각만큼 피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런데, 1주일이 지난 주말 벚꽃이 만개하면서, 축제 기간에 즐기지 못한 벚꽃을 만끽하고자 다시 아산을 찾은 방문객들로 벚꽃길 주변은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아산스파비스 전효곤 총지배인은 “아산스파비스에서 근무하면서 축제 기간에 방문객이 그렇게 많았던 것도 처음인데, 축제가 끝나고 벚꽃을 보러 다시 방문한 사람들로 북적대는 것도 처음”이라며, “이번 벚꽃축제는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민선 8기 중점 사업으로 아산온천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아트밸리 아산 아산온천 벚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축제를 2일간으로 확대하고, 행사 장소도 4월 5일 새로 단장해 재개장을 준비 중인 아산스파비스의 넓은 공간을 협조받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그리고 명품 공연으로 채워,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산시는 작년 전국 지자체의 벚꽃축제 사례를 통해 변덕스러운 날씨에 벚꽃 개화 시기를 맞추기 어렵고, 일교차로 벚꽃이 빠르게 지는 곳도 발생한 점을 고려해, 올해 축제 준비 전부터 박경귀 시장을 중심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벚꽃축제 방향, 시기, 기간, 장소 등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브레인스토밍에서 날씨로 인해 벚꽃 개화 시기를 맞추기 어려워, 방안으로 축제를 벚꽃이 만개 후 지는 시기보다는 개화 시점에 개최해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아산온천을 우선 전국에 알리고, 축제의 감동으로 방문객들이 벚꽃 개화기간에 재 방문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주말에 그 효과가 나타났다”라고 평했다.
한편 아산시 민선 8기에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아산온천 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아트밸리 아산 아산온천 벚꽃축제‘로 아산온천의 벚꽃 둘레길은 이제 숨겨진 벚꽃 명소가 아닌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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