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의 연수 및 집단 슈퍼비전 실시정신건강 전문가의 교육 및 사례 자문을 통한 상담 지원 체계 구축
이날 연수는 학교급을 나누어, 오전에는 중등, 오후에는 초등 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자문의로 위촉된 정신건강 전문가의 연수와 실제 상담 사례에 대한 슈퍼비전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오전 연수를 담당한 김경민 교수(단국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는 우울에서 비롯된 청소년 자살 및 자해의 특징과 이에 대한 상담·치료적 개입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보고된 관련 학생 사례에 대한 자문으로 약물 치료에 대한 예후를 알려주고, 학생 스스로 가치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상담자의 조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초등 상담인력을 대상으로 한 오후 연수에서는 열린성애병원 이효철 원장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특징과 치료적 개입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였다. 아동·청소년기의 ADHD가 성인 ADHD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 개입이 중요함을 강조한 이효철 원장은 구조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가정과 학교가 일관성 있는 중재를 제공하고 아동의 자기조절력 증진을 위해 필수적으로 협력해야 함을 역설하였다. 이후 보고된 관련 사례에서는 ADHD에 대한 오해와 약물 부작용에 대한 자문을 통해 상담 개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관내 중학교에 근무하는 김OO 전문상담교사는 “학교급별 주요 관심 분야가 잘 반영된 연수였다.”라며, “사전 설문으로 마련된 질문을 통해 전문가의 자문을 더욱 풍부하게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서우 교육장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담자들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라며, “선생님들이 집단 지성을 통해 자문 내용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