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천안시, 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현판 전달, 시설 견학, 종사자 격려 및 건의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도는 온누리아동볼봄센터에 힘쎈충남 마을돌봄터 현판을 전달하고 시설을 둘러봤으며, 현장에서 아동 돌봄에 힘을 쏟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도는 이날 청취한 관계자들의 건의·요청 사항 등을 검토하고, 추후 힘쎈충남 마을돌봄터 시범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 내년 도내 전 시군 사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힘쎈충남 마을돌봄터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가운데 하나로, 돌봄 수요가 충족되지 않은 곳에 종교시설 및 폐원 어린이집 등 지역 내 가용시설을 이용해 온종일 아동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1호점은 지난달 12일 홍성에 종교시설을 활용해 개소했으며, 이번에 찾은 온누리아돌돌봄센터는 천안 소재 폐원 어린이집을 활용한 2호점으로 지난달 20일 문을 열었다.
온누리아동돌봄센터는 평일 13시부터 22시까지 초등생 7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 식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개소 이후 부부 모두 주야간 교대 근무하는 맞벌이가정, 장거리 근무로 아이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 한부모가정, 근무 시간 문제로 기존 아동돌봄시설 하원 시간을 지킬 수 없어 어려움을 겪던 다문화가정 등이 힘쎈충남 마을돌봄터를 통해 돌봄 부담을 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인구전략국이 새로 출범한 만큼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충남형 아동 돌봄 체계를 확립하고 양육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돌봄 부담을 덜 것”이라면서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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