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육종영 의원, 시정질문서 과수 일소 피해 예방 및 대응, 수매지원 검토 요청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서 ▲농업예산 확대 ▲과수 일소피해 철저한 대응 ▲피해보상제도 현실화 건의 ▲일소 피해 배 수매지원 등 주문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10/23 [17:59]

 


천안시의회 육종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성환읍직산읍입장면)은 제273회 임시회에서 과수 일소 피해의 철저한 예방 및 대응, 피해 과수의 수매지원을 요청했다.

 

육종영 의원은 미래세대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수확량 감소, 농지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천안시의 농업예산 확대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육 의원은 이어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에 선제적 대비와 사후적 지원은 필수인데, 올해 과수 일소 피해에 대한 시의 대응은 상당히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일소 피해 과수 수매지원 등 적극적인 대책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시는 배 농가 634곳 중 절반이 넘는 430곳이 낙과 피해를 신고했고 이에 배 생산량이 5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지원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게 육 의원의 주장이다.

 

육 의원은 덧붙여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피해가 빈번해지는데 보상제도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보상기준 현실화 할증률 완화 열과 피해 보상 적용 일소 피해 기본보장에 포함 등을 향후 제도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보험으로, 농가가 재해로 피해를 입은 경우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게 마련된 제도이다.

천안시에서는 2024년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에 69억원을 투입하며 농가의 보험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일소 피해를 입은 배 농가는 보상기준이 너무 높아 피해만큼 보상받기는 하늘에 별따기라는 입장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1017, ‘과수 일소, 열과 피해 농업재해 인정과 보험적용대상 확대를 도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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