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군사명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에서는 '또 한 명의 충무공, 정충신'이라는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2시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임진왜란과 이괄의 난 때 활약한 충무공 정충신 장군의 생애와 공적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금성정씨 문중이 소장하고 있는 영정과 갑옷, 서군사명기* 등 유물 25건 35점을 볼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 충무공 정충신을 다룬 다양한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36호-3, 전투 시에 사용하던 상징깃발
<정충신장군 갑옷> 충무공 하면 흔히 임진왜란의 명장 이순신을 떠올리기 쉽지만, ‘충무(忠武)'는 공을 세운 무인에게 주어지는 시호이다. 조선 왕조 500년 동안 충무 시호를 받은 인물은 아홉 명이며, 정충신 장군도 이 중 한 명으로, 이순신, 김시민과 같은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그러나 정충신 장군에 대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공적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전시 공간에는 연표를 배치하여 관람객이 정충신 장군의 생애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요 유물을 번역하여 사건과 그에 대한 기록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전시가 충무공 정충신 장군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대중적 관심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충남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시를 가능하게 해 준 금성정씨 문중과 서산시 문화유산 담당실무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담당자: 박물관운영부 정필준 (TEL: 041-840-5083)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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