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의원은 천안시가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천안시’만의 차별적 경쟁력과 그 가치가 반영된 도시 브랜딩에는 소극적인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천안시 홍보 기획에 대해 “홍보는 창의성과 의외성이 관건인데, 천안시 온라인 홍보는 ▲기획력이 부족하고 ▲섬네일이 평범해 낮은 조회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MZ세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잘 반영할 수 있게 열린사고와 유연한 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온라인 홍보 기획 강화를 주문하고 이어 도로 표지판을 활용한 홍보방안을 제시했다. 도로 표지판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고 지속적인 홍보가 가능해 비용 대비 큰 효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천안시로 들어오는 입구의 경계구역 표지판에는 심벌마크와 함께 여기부터 천안임을 알리는 문구만 있을 뿐이다.
[사진1] 천안시 경계구역 표지판 이미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김해시, 파주시, 화성시, 광주시, 부산광역시, 고창군, 상주시, 김포시, 영동군 등 많은 지역이 도로 표지판을 활용해 지역특산물 또는 관광명소를 소개하거나 지역 PR 문구를 넣어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원종민 기획경제국장은 “홍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나 열심히 한다고 성과가 나는 분야가 아니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채널별 특성과 변화하는 트렌드를 고려하여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로 표지판은 새로 개설되는 자전거길부터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지원 의원은 덧붙여, 1년 전 제기한 “천안시 안전한 지하보도 환경 개선 사항”의 반영 여부를 전수조사하여 발표하고, 아직 반영되지 않은 ▲청수지하보도의 보행자 안전 가림막 설치 ▲판정지하보차도의 전반적인 안전 환경 개선 ▲백석지하보도 폐쇄 후 공간 활용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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