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서비스 연중 무료 시행

농작물 재배 전 토양검정으로 농경지 영양상태 확인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10/16 [08:30]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재배지에 대한 맞춤형 토양관리를 위한 토양검정 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신청하면 토양의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 등을 측정해 경작지의 영양불균형을 파악하고 작물별 적정 비료량을 산출해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비료사용처방서를 통해 토양 양분의 불균형, 양분 과다로 인한 연작장해 및 농산물 품질저하를 사전에 방지하고 퇴비와 비료의 과다 사용을 막아 토양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퇴비나 비료를 뿌리기 전 필지당 5개 지점에서 겉흙을 2cm 정도 걷어내고 논밭은 15cm, 과수원은 30cm 깊이까지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은 뒤 500g 정도를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의뢰하면 된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내년에는 농경지 토양 35,00점을 분석할 계획"이라며, "토양의 지속적인 농업생산력 유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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