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검정을 신청하면 토양의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 등을 측정해 경작지의 영양불균형을 파악하고 작물별 적정 비료량을 산출해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비료사용처방서를 통해 토양 양분의 불균형, 양분 과다로 인한 연작장해 및 농산물 품질저하를 사전에 방지하고 퇴비와 비료의 과다 사용을 막아 토양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퇴비나 비료를 뿌리기 전 필지당 5개 지점에서 겉흙을 2cm 정도 걷어내고 논밭은 15cm, 과수원은 30cm 깊이까지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은 뒤 500g 정도를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의뢰하면 된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내년에는 농경지 토양 35,00점을 분석할 계획"이라며, "토양의 지속적인 농업생산력 유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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