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강에 다슬기 20만 패 방류

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10/11 [06:58]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11일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금산군 부리면 금강에 어린 다슬기 20만 패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금강 수계의 상류로 수질이 깨끗하고 주요 다슬기 서식지로 유명하다

 

다슬기는 4계절 모두 계곡이나 하천 등에 주로 서식하고 자갈이나 돌로 이루어진 곳을 선호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다슬기는 평균 크기 0.7전후로, 민물고기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어미 확보, 산란, 부화, 성육까지 인공종자생산 과정의 전반을 관리해 생산한 우량종자이다.

 


민물고기센터는 이날 어업인 등 지역주민과 함께 방류 행사를 진행하면서 수산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내수면 수산생물 방류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990년부터 인공종자생산 시험 연구를 추진했으며,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하천에 62900만마리를 방류했다.

 

연구소는 연초 빙어 수정란 방류에 이어 다슬기, 붕어 등 내수면 수산종자 1110만 마리를 지속 방류할 계획이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