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온천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우리가 깃발 들자”ㅍ

지방소멸 대응, 법정 온천도시 재정지원, 아산방문의 해 ‘일거삼득’ 강조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10/07 [15:49]


박경귀 아산시장은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전국의 온천도시들이 참여하는 온천도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온천도시 협의회)’를 아산시가 주도하자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법정 온천도시 1호로 지정받았고,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아산시의 치유 온천관광을 통한 온천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이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지역문화 활성화 부분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박경귀 시장은 이 같은 배경을 언급한 뒤 우리는 이제 대한민국 온천의 역사와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을 또 해내야 한다아산시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전국의 온천도시와 협의회를 구성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탄소중립, 평생학습 등 핵심 정책별로 지방정부협의회가 많이 구성돼 있다. 그런데 온천도시 협의회는 아직 없다면서 우리가 깃발을 들고 구성을 주도해,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의료복지를 추진하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그래야 법정 온천도시에 대한 재정지원을 끌어낼 수 있고, 대부분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지방의 온천도시들도 극복할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2025~2026 ‘아산방문의 해와도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잘하면 일거삼득(一擧三得)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시장은 또 선장면 채신언리 하중도(河中島)에 조성된 억새군락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박 시장은 국비 16억 원을 비롯해 약 18억 원을 들여 조성한 7만 평 정도의 은빛 억새군락지를 현장 방문했다면서 이곳에 공중보행로를 조성하면 아산방문의 해의 히든카드로 활용할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박 시장은 짚풀문화제-현충사 달빛야행 연계동선 안내 재즈페스티벌 아산방문의해 선포식병행 진행 홍보 아산시의회 임시회 대응 아산시 노인체육대회 개최 온양온천힐링콘서트 지속 개최 신정호 지방정원 개장 위한 전 부서 협업 TF 구성 등을 지시했다.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준비 만전 발달장애아 대상 재활 승마 활성화 권역별 복지관 확대 추진 대규모아파트단지 경로당 지원 이순신체험센터 미디어월 활용 청춘 프로포즈 프로그램 검토 도로변 변전박스 환경 정비 등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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