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공생, 지역 농가공식품 상품성 평가

도 농기원, 소비자 반응조사…농업인·젊은 소비자 간 소통 기회 마련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9/25 [08:07]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호서대 자연과학관에서 ‘2024년 충남 농가공식품 2차 소비자 반응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농업인이 개발한 농산물 가공식품의 완성도와 상품성을 평가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평가는 1차 소비자 반응조사에 참여한 호서대 식품공학과 재학생 30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했다.

 

평가 제품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20여 가지로 천안의 차밍차미개구리참외 젤리, 아산의 아이라이스유쌀 음료, 서천의 포도발사믹 구미젤리’, 태안의 태안쌀빵 고구마슈등이다.

 

이날 평가에서 대학생 평가단은 가공식품 생산자와 젊은 소비자의 시각에서 맛, 가격, 편의성, 품질 등 다양한 요소를 기준으로 상품성과 개선할 점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제품을 생산한 농업인들은 평가단을 통해 젊은 층의 소비 성향을 알아보고 제품에 대한 보완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범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지도사는 이번 소비자 반응조사는 식품공학을 전공하는 젊은 소비자의 실질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지역 농업인의 창의성과 노력이 담긴 농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직접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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