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각장애다문화가족과 함께 세종국립수목원 방문

“마음소리로 배우는 한국문화체험”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9/23 [15:57]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윤연한 센터장)에서는 지난 921(), 청각장애다문화가족 13명과 함께 세종국립수목원(세종시 연기면)을 방문하여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더욱 친밀해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세종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온실과 정원으로 유명하며, 열대온실, 지중해온실, 향기와 함께 하는 특별전시온실 등 실내 전시관과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간정원 등 다양한 실외정원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리온실과 한국 전통 정원을 재현한 K-가든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휴식을 취했고, 다양한 정원과 전시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문화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수어통역사의 통역과 함께 진행되었다. 수어통역사 배정은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천안시지회와 천안시수어통역센터의 협조를 받아 진행될 수 있었다.

 

윤연한 센터장은 마음소리로 배우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청각장애로 평소 여행이나 이동이 어려웠던 대상자와 가족들에게 수어통역사가 동행함으로써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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