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고병원성 AI 및 AI 인체감염 대비 가상방역 현장훈련 실시‘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아산시가 주관하고 충청남도가 후원한 이번 훈련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충남도 각 시‧군 관계 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아산시 보건소, 아산축협 등 관계기관과 축산농가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정기 검사에서 AI가 발생한 상황부터 며칠 후 AI 인체감염이 추가로 발생한 것을 가상하여 신고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 조치 사항을 실시했으며, 재난형 질병 발생을 신속히 차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제상황에 맞는 실시요령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실제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단계에 맞는 대응과 현장 스크린 및 시연을 통해 이동제한 해제, 재사육 및 종식까지의 과정을 직접 확인해 방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실시한 가상방역현장훈련이 가축전염병 방역 의식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질병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돼길 바란다”며, “축산농가도 축산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방법이 방역인 만큼,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가축질병 없는 청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수일 충청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은 AI 발생 후 인체감염 따른 현장대응 훈련이 새로이 추가됨에 따라 시‧군 방역 기관의 현장 대응 역량과 기관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가축질병 대응 준비를 강화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서 농장 및 지역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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