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1차 복구 대상은 피해 조사와 신고가 완료된 어가 15곳(보령 5, 서산 2, 태안 8)으로, 태안군 4억원, 보령시 9700만원, 서산시 400만원 등 재난지원금 5억 100만원을 신속 지급한다.
이와 함께 피해 규모의 30%에 해당하는 융자금 7억 8000만원을 저금리(1.5%)로 지원하기 위해 수협에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해수부는 고수온 피해 발생 신고 및 합동·정밀조사를 토대로지난 6일 충남 15곳, 경남 278곳, 전남 59곳 등 352곳을 1차 복구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피해 규모는 도내 태안 164만 7000마리, 보령 16만 7500마리, 서산 3500마리, 경남 1953만 9000마리, 전남 324만 9000마리 등 총 2460만 6000마리, 405억 7600만원이다.
도는 이번 1차 피해 복구지원 이후 나머지 피해 어가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2차 복구 지원 계획 수립 및 융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천수만 내 최고 수온은 34.4℃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5개 시군 82어가에서 조피볼락 640만 3000마리를 고수온 피해 추정으로 신고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7월부터 발생한 가두리 양식생물 폐사원인으로 7월말부터 수온이 계속적으로 상승해 한계수온을 넘은 고수온 노출에 의한 것으로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고수온 피해 대응을 위해 폐사어 처리비 및 액화산소 공급 등 예비비 1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이번 1차 피해 복구의 조속한 마무리 및 신속한 2차 피해 복구 계획 수립 등 어업인들이 빠른 시일 내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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