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가족 재발견’…보호아동가정 추석맞이 전통음식 만들기

보호아동가정 공동체 활동을 통해 유대감 높여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9/10 [09:32]

 


아산시
(시장 박경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8일 보호아동가정을 대상으로 관내 요리학원에서 추석 전통 음식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주말 시간을 이용해 명절 전과 갈비찜을 만들며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경험 통해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6가정에서 16명이 참여해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전통음식 만들기에 참여한 한 중학생 아동은 얼마 전 학교에서 진로적성검사를 했는데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오늘 할머니와 함께 전문학원에 와서 요리사처럼 레시피대로 만들어 보니 진짜 요리사가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보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숙 아동보육과장은 추석 전통음식 만들기를 통해 양육자와 아동들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길 기대한다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아동과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아동이 미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아동과 양육자의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에는 우리가족 하나되요램핑’, 8월에는 워터파크 물놀이 체험활동’, 9월에는 영화·외식 문화 향유 활동과 추석맞이 가족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0에는 가족뮤지컬 관람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외부 활동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한 소통을 촉진하고 정서 회복과 상처치유를 위한 가족 상담도 진행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으로 성장하기 위한 내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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