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주요 현안에 대한 예리한 지적과 깊이 있는 분석 이어져
이춘호 위원장은 ‘이순신 관광 기반 구축’과 관련하여 “이순신 관련 사업은 꼭 있어야 하는 중요한 사업”임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사업이 9가지 정도 되는데 이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냐”며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산방문의 해’ 운영 준비에 대해서도 “새로운 사업의 추진보다 기존 사업의 활용과 브랜드 개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아 부위원장은 ‘도고아트홀 운영’에 대하여 “도고아트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이용자도 늘고 시민들의 호응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느 정도 성공 궤도에 들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온전한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설 보강,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한 계획을 제대로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맹의석 의원은 ‘이어령 창조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이야기가 나온 지 오래됐지만 실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어령 창조관은 아산시의 문화 자산으로 키울 수 있는 좋은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이어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시민 여론 수렴 과정, 예산 수립 및 편성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천철호 의원은 경로장애인과 소관 업무보고에서 “경로당 활성화가 잘 되어 있는 곳이 어르신들 복지가 잘 되어 있는 지자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경로당은 어르신들께서 다른 어르신들과 끼니를 함께하고 담소를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는 곳”이라며 “경로당이 활성화되면 결국에는 고독사의 위험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로당 활성화 계획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김미성 의원은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관련하여 “주민이 주인인 문화제인 만큼 주민들과 잘 협업해 진행해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축제가 전액 시비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축제의 격이 높아지려면 국비나 도비를 받고자 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내년, 내후년에는 그러한 노력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시작된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는 문화복지국과 시설관리공단, 28일 환경녹지국 순으로 진행되었고, 29일 보건소와 평생학습문화센터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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