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택 위원장은 강연에서 1984년 전국 최초로 천안에서 창시된 도의 새마을 운동은 1988년 충청남도 전역으로 90년대에는 전국으로 확산시킨 천안이야말로 도의 새마을 정신의 성지인 위대한 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6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화와 70년대의 새마을 운동으로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80년대들어 새마을 정신이 퇴색되고 심각한 도덕적 타락과 인간성 상실, 물신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하면서 사회병리 현상이 심각해졌다.
이에 따라 새마을 운동이 더 이상 물량적 경제개발 운동으로 끝나지 않고 국민 정신문화 운동으로 승화되어 한강의 기적에 이은 도의사회구현이라는 제2의 기적을 이룩하자고 역설하였던 것이다.
시대 상황에 딱 맞아떨어진 도의 새마을 운동은 열광적인 국민적 호응이 있었고 6공화국들어 전경환 새마을 중앙회장이 구속되면서 새마을 폐지라는 존폐의위기를 돌파한 강력한 명분으로 작용하였으며, 새마을 운동이 오늘까지 존속하게 된 원천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정재택 위원장이 임기만료로 2000년 2월 새마을 현직(충남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천안시 새마을 지회장 새마을 중앙회 이사 등)을 물러나고 강력한 지원자였던 심대평 도지사마저 물러난 이후 숨 고르기 소강상태로 20년 이상 흘러오게 된 것이다.
그러나 새마을 현직을 물러났지만, 정재택 위원장은 95년도에 창설된 종축장 이전개발 범천 안 시민추진위원회에 도의 새마을 정신을 접목시켜 도의 새마을 실천체로 추진위원회를 이끌어 종축장국유지 127만 평의 함평 이전과 국가 산업단지 지정이라는 기적을 이룩한 바탕이 도의 새마을이었음을 생생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2013년에는 독립기념관 입구 보은의 동산에 도의 새마을 운동 기념비를 건립하기도 하였다.
2000년 이후 도의 새마을 소강상태와 더욱 심해진 사회병리 현상을 안타깝게 여기던 박상돈 시장과 정재택 위원장 그리고 송경석 천안시 새마을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들이 도의 새마을 운동의 부활에 공감하였고 정신적 황폐화와 가치관 혼돈에 휩싸인 대한민국을 구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 원대한 구상의 첫 단계로 천안시 읍면동 남녀 회장단 및 임원들을 상대로 교육이 이루어진 것이다.
박상돈 시장은 축사에서 “도의 새마을 발상지인 천안시가 다시 한번 떨쳐 일어나 대한민국 새마을 운동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격려하면서 “여러분들이 이 뜻에 적극 호응하고 나선다면 시에서도 함께 뒷받침해 나갈 것”을 역설하였다.
송경석 천안시새마을회 회장 역시 환영사에서 “도의 새마을 부활을 통해 정신적 위기 현상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도의 새마을 발상지라는 천안시의 위상을 다시 회복하자”고 강조하였다.
이날 140명의 시. 읍면동 남녀 회장단 및 임원들은 새마을 함성을 떠나가라 외치면서 도의 새마을 실천을 굳게 다짐하며 모두 행복한 얼굴로 해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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