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관련 심도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안전 지도 역량을 대폭 강화해 현장에서 농업인에게 자발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마련했다.
농작업안전관리관, 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교육은 이론, 실습,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선 김효철 한국농수산대 교수가 ‘농작업 안전점검 및 조치의 실제’와 ‘농작업 개인보호구의 선정·사용·유지관리’를 주제로, 한대의 충남감염병관리지원단 선임연구원이 ‘농업인 감염병 질환 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해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농작업 재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개개인의 안전관리 의식을 제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244명이 농업 관련 작업 중 사망했고 업무상 손상 발생율은 2021년 2.4%에서 2023년 2.6%로 증가했으나, 산업처럼 안전 점검 및 관리 기능을 가진 제도나 전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농작업안전관리관 양성 시범사업을 시행해 농작업 안전보건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농작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들이 마을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안전지도 교육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조민수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지도사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농작업 안전 실천 지도자(리더) 양성을 통해 농업인 안전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면서 “안전관리관과 함께 안전한 농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지도·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다음달 2일 2회차 교육을 추진할 예정으로, 2회차 교육에선 ‘농업인 안전교육 및 지도사례’, ‘안전관리 지도사례’ 등의 강연을 진행하고 시군 대표 농작업안전관리관의 시연, 소통의 시간 등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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