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 19 입원환자가 2월 1주(875명) 이후 차츰 감소하다 8월 1주(861명)에는 지난 2월 겨울철 수준까지 증가했고 입원환자의 65%는 65세이상 연령층이다.
코로나19는 최근 2년간(22∼23년) 여름철(7∼8월)에도 유행했으며, 지난 2년간 유행추세를 고려할 때 8월말까지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의 위험성은 치명율이 계절독감 치명률 이하수준인 0.1%정도로 위험성 자체는 약화됐으며, 현재 유행 점유율이 높은 KP.3 변이주의 중증도와 치명율도 이전 변이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정부는 치명율이 낮고 코로나19 감염자의 93.8%가 중등증이하인 점을 고려할 때 최하위 감염병 관리등급인 ‘관심’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고위험군(65세이상, 기저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안이다.
코로나19 예방법으로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기침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또한,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치기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고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
강기훈 천안시의사회장은 “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환기가 부족하고 휴가기간 동안 사람간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감염병 유행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는 만60세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요양병원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해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