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행정·관계기관 및 마늘생산자단체 간 정보를 교류하고 마늘 적정 재배 활성화 방안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도·시군 관계 공무원과 주산지 농협, 마늘생산자단체, 마늘 재배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정책 설명, 사례 발표,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올해부터 마늘 주산지를 중심으로 선제적·자율적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산지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 중이다.
주산지 협의체는 지자체, 생산자, 농협, 관계기관 등 전문가 20명이 참여하며, 적정 재배면적과 기관별 관측, 수급 정보 등을 공유·분석해 농산물 수급 조절에 관한 지역단위 의사결정 역할을 한다.
도는 마늘 재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목표로 주산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적정 재배면적 조정과 선제적 수급 조절 등 다양한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후 대응 중심의 정부 수급 조절 방식을 생산자단체, 지자체 등 주산지 협의체 주도의 선제적·자율적 대응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날 워크숍에선 이러한 마늘 분야 정책을 설명하고 주요 기관별 마늘 관련 제도와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정수연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농산 자조금법 제정 방향’ △이태문 마늘자조금 사무국장 ‘마늘자조금 및 주산지 운영 현황’ △박영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팀장 ‘농업관측 추진체계와 과제’ △이새연 충북마늘연구소 농업연구사 ‘마늘 기원과 역사 맛보기’ 등의 특강을 진행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논의를 나눴으며, 마늘 재배 관련 다양한 문제 예방 및 해결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19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며, 2일 차에는 농산 자조금 관련 기본 방향과 제도 정비 내용 등을 살피는 ‘자조금 제도의 이해’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마늘은 생산량이 가격에 민감하게 영향을 끼치는 채소 중 하나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보전을 위해서는 자율적 수급 조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면서 “주산지 협의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마늘 수급을 안정시키고 지속적인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마늘 재배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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