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코리아랩 ‘대학생 ESG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 성료

충남도내 5개 대학팀 참가, 친환경·건강·안전 등 다양한 ESG 창업 아이템 발표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7/04 [09:27]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이 충남도내 대학생의 ESG 관련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ESG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은 도내 대학생들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학생 창업가를 육성하며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해커톤은 환경, 사회적 문제해결 등 ESG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충남도내 5개 대학팀(공주대, 한국기술교육대, 백석대, 단국대, 선문대)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팀들은 이후 ESG 관련 창업 멘토링과 전문가 특강 등의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28일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 참가자 3팀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진흥원장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국대학교(천안)의 골고루팀(1인가구 맞춤식단 배달 플랫폼)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F-PA(딥러닝 기반 화재 종류 구별 알고리즘), 우수상은 공주대학교의 STACK(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 화장품)이 수상했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2팀에게는 해커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멘토링과, 창업 아이템의 사업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장성 검증 워크숍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골고루팀은 “1인가구로서 균형 잡힌 영양 성분을 섭취하기 어려웠고, 이에 따라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여 건강을 회복하고자 해당 아이템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ESG 경영은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스타트업의 작은 도전에서도 환경과 사회를 위한 ESG 경영이 충분히 실현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진흥원 사업 담당자는 앞으로도 충남도내 대학생 창업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결하여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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