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 의원, 아산시의회‘유린‧기만’당했다... 방청객 본회의장에서 박수치며 소란 특정 의원 5분 발언 중 방청객들 박수치며 함성 질러 강한 유감 표명
이날 제3차 본회의에는 전직 시의원 출신이자 현직 도의원을 포함한 다수의 시민들이 방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신미진 의원은 ‘아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의 필요성’, 이춘호 의원은 ‘아산형통 아산은 불통 중..’, 천철호 의원은 ‘특혜가 난무하는 아산시, 아산문화재단 폐지’, 명노봉 의원은 ‘체육행정을 아십니까?’, 김은복 의원은 ‘일타 강사가 꿈? 아카데미 운영 개선 촉구’, 김미성 의원은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은 재고해야 합니다.’를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문제는 특정 시의원의 5분 발언 후 이를 옹호하는 방청객들이 박수와 함성을 지르면서 장내를 소란스럽게 해서 발생했다.
「아산시의회 회의 규칙」 제99조(준수사항) 제7호에서는 ‘회의장 내 발언에 대하여 공공연하게 가부를 표명하거나 박수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누구보다도 이런 규정을 잘 아는 현직 도의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소란을 피웠다는 점에서 전 의원이 유감을 표명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남수 의원은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의원님들의 5분 자유 발언은 존중받아야 마땅하고 그 판단은 시민들이 할 몫인데 방청객들의 박수 소리로 의회가 유린되고 기만당했다”라면서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의회를 유린하는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의원들이 함께해 주시고 의장은 기강을 바로잡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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