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청년농 육성’ 힘 모은다

24일 도·도교육청·대학·교육기관·농협 협약…전문인력 양성 총력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6/24 [08:15]

 


충남도가 도내 스마트팜 창농에 도전하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24일 스플라스리솜에서 도교육청, 총남대, 국립공주대, 연암대, 도립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와 충남 스마트 청년농업인 양성 및 유입 지원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김정겸 충남대 총장,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육근열 연암대 총장, 김용찬 도립대 총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영상 시청, 추진 배경 및 협약 내용 설명, 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청년농 육성 및 안정 정착을 위한 스마트팜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청년농 유입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교육부터 창농까지 전 과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인재 육성을 위한 첨단 기술 교육 강화 농업계 고교 졸업생 진로 탐색 지원 스마트팜 창농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컨설팅 청년농업인 정책·사업 공유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확대 등이다.

 

특히 농업계 고교·대학 졸업생의 지역 정주, 유입을 촉진하고 스마트팜 도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사업과 연계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스마트팜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하반기 6개 대학과 2차 협약을 맺고 교육·정착 연계를 통한 청년농 유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는 스마트팜 청년창업의 고속도로를 놓을 것이라며 도와 각 기관이 만들어 갈 풀코스 커리큘럼이 정예청년농을 양성하고,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구글, 아마존 등 최고의 기업들이 앞다퉈 농업시장으로 들어가고 있고 전 세계가 미래먹거리 산업을 농업에서 찾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거대한 농업시장을 만들어 낼 스마트팜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면서 네덜란드 같은 세계적 농업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까지 모든 노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스마트팜 확대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금융·시공·경영설계 등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등 스마트팜 창농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