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우수 산지조직을 뽑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산지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했다.
첫날인 13일에는 우수 산지조직 사례 발표, 참여자 투표, 우수사례 영상 시청, 시상식 등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경진대회에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시군으로부터 신청받아 정량·정성평가를 진행해 분야별 9개 산지조직을 선발했으며, 이날 경진대회에서 참여자 투표를 통해 총괄 대상을 선정했다.
분야별 우수 산지조직은 △통합마케팅조직상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마케팅상 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예산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농가조직관리상 대산농협 △자조금상 세도농협 △품질관리상 논산계룡농협 △신규조직성장상 순성농협 △온라인마케팅상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수출확대상 천안배원예농협으로, 농협 충남본부장상을 받았다.
특히 이 중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현장 참여자 투표로 총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야별 우수 산지조직에는 활성화 사업비로 2000만 원씩 지원하며, 총괄 대상에는 사업비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경진대회에선 유통 시책사업 및 마케팅 우수 유공 특별상 수상자로 △지자체 부문 청양군 △개인 부문 부여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김주명 씨를 선정해 시상했다.
또 유통 활성화 유공자로 △롯데마트 장석진 씨,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부 이문구 씨 등 바이어 2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2일 차인 14일에는 정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발표에 따른 도 대응 계획을 참여자들과 공유했으며, 산지조직화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 부지사는 “도는 그간 지역 농산물이 제값 받고 가치 있게 판매될 수 있도록 시군 및 관계기관, 농업인과 함께 노력해 왔다”라면서 “질 좋은 농산물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계약 재배를 통한 기획 생산, 직거래 확대 및 유통 구조 개선 등 생산·유통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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