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이순신 리더십, 시대 초월한 가치”12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와 연구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해군사관생도 600명 대상 ‘이순신 리더십과 명량해전’ 특강도
아산시는 12일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이하 해양연구소)와 ‘충무공 이순신 관련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경귀 시장은 “충무공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인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와 협약을 맺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군이 성장하고 영면하신 ‘이순신의 도시’ 아산시와 해양연구소가 손잡고 연구에 매진하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협약식에 이어 박 시장은 해군사관학교에서 1~4학년생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이순신 리더십과 명량해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 4월 26일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한 ‘충무공 이순신 학술 세미나’에 참석한 조일교 부시장이, 양 기관의 상호교류를 위해 이순신 리더십 강의를 개최하기로 협의하면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순신 장군의 11가지 리더십을 설명하면서 이순신 아카이브 구축,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조성 등 아산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이순신 선양 사업도 소개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이순신 장군은 조국을 구한 명장이자, 공직자·사회 지도층의 표상이 될 만큼 청렴했고, 변화와 혁신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시대를 막론하고 현대사회에서도 숭모될 만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계신 이순신 장군과 아산시의 연결고리는 우리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아산시는 전쟁 영웅을 넘어 ‘인간 이순신’을 조명하고 기억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의 강연에 생도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강연 이후 박 시장은 해군사관학교 공관에서 이수열 교장과 차담회를 갖고 이날 방문일정을 마쳤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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