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상자는 가족들과의 불화가 원인이 되어 심한 감정기복 및 우울증, 저장강박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홀몸노인으로, 불필요한 물품을 계속 수집해 쌓아놓는 등 지저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맞춤형복지팀이 정리수납 전문 봉사단인 ‘정수봉’을 연계해 맞춤 수납정리 서비스를 지원했다.
대상자는 “덕분에 깨끗한 집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백석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분들과 정리수납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경숙 회장은 "집을 정리하는 건 단지 집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다”라며 “묵혀있던 마음들은 버려야할 물건들과 함께 떨쳐내셨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정우영 동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긴 시간을 내어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 해주신 ‘정수봉’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민·관이 협력해 복지 공백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석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해당 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연계를 통한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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