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4년도 “쌀 적정 생산 대책” 추진

쌀 수급 안정과 농가소둑 안정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3/20 [09:23]


충남 천안시는 지난 18일 쌀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쌀 전업농 천안시 연합회 회원과 쌀 적정생산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쌀 적정생산 대책은 육류 소비 증대 등 식생활의 변화와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에 대한 정부 정책이다.

 

이날 쌀 전업농과의 간담회에서는 벼 재배면적 감축을 통한 쌀값 안정, 전략작물 재배를 통한 천안시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방향성에 의견을 모아 올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대비 414ha 감축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 외, 천안시는 쌀 적정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전략작물 직불제,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기존의 논활용 직불제를 확대·개편해 논에서 벼 대신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등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일반적으로 ha50~430만원이 지원된다.

 

그 중 동계작물로 밀·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작물로 가루쌀·두류를 재배하면 10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동계작물은 331, 하계작물은 5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논 이모작 재배 지원사업은 전략작물 직불제와 연계한 사업으로 논 타작물 전환 및 식량작물 생산을 적극 유도하고자, 논콩, 가루쌀,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ha1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사업이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 중 올해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을 계획한 농지를 대상으로 감축 협약을 체결한 뒤 이행 농가에 감축실적 별 ha 당 공공비축미곡을 추가 배정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천안시는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을 통해 쌀 적정생산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의 정부 정책에 따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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