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가정과 연계하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고 유치원에서 추가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여, 지구촌 먹거리 장터, 싱싱한 채소가게, 문구점, 옷 가게, 서점을 꾸려 플리마켓을 운영하였다. “이거 얼마예요?” 하며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골라보고 “삼천 원이니까, 천 원짜리 세 개 드릴게요.” 하고 돈을 내보며 자연스럽게 화폐의 가치와 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었다.
원하는 물건들을 한가득 구입한 유아들은 2층 꿈마루에 마련된 추억사진관에서 커다란 장바구니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웠던 기억들을 오랜 시간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장놀이를 통해 유아들은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역할과 아나바다의 개념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건전하고 현명한 소비활동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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