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지역적응시험은 도내 적합한 봄 재배 감자를 조기에 선발·보급하고자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연구과제로 수행 중이다.
평가 대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감자품종 ‘다선’, ‘수지’, ‘다미’와 껍질을 벗겨도 쉽게 갈변되지 않는 ‘골든볼’ 등 8품종과 ‘대관 2-73호’, ‘제교 P-17’ 등 6계통이다.
평가단은 생육 특성, 수량성, 재배 적응성 등을 비교 평가했으며, 평가 결과 우수 품종으로는 ‘다선’과 ‘골든볼’이, 우량계통으론 ‘대관 2-73호’가 선발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선발한 감자 신품종을 바이러스 없는 조직배양묘를 이용한 양액재배로 생산해 충남형 우량 씨감자를 도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조만현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감자팀장은 “이번 선발로 봄·가을 연중 생산을 위한 작부 체계가 완성됐다”라면서 “이로써 충남형 2기작 씨감자 생산·확대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올해 봄 재배를 위한 우량 씨감자 ‘금선’, ‘두백’ 등 4개 품종 11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분양했으며, 가을 재배용 품종은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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