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여자중학교(교장 김수동)는 본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7일(월)과 오늘 5월 29일(수)에 학교 전담 경찰관과 함께하는 ‘SPO 학교 폭력 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SPO는 ‘School Police Officer’의 약어로, 학교전담경찰관을 의미한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 폭력 및 청소년 선도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관으로, 학교 폭력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2012년 도입되었다. 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117 신고센터나 SNS 등을 통해 접수된 학교 폭력 시안을 접수·상담하며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은 선도, 피해 학생은 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천안서여자중학교의 SPO는 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팀에서 맡고 있으며, 해당 전담팀이 천안서여자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폭력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
방문한 전담팀의 멋진 경찰 제복은 본교 1학년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망울이 제복을 본 것보다 더 빛나던 때는 학교 폭력에 대한 특강을 들을 때였다. 학교 폭력의 개념과 함께 실제 학교 폭력의 사례 등을 보여주어 학생들에게 학교 폭력이 무엇인지 정확한 이해를 도와주었고, 사이버 폭력·사이버 스토킹 등 다양한 학교 폭력의 유형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학교 폭력 예방 교실에서 학교 폭력의 처리 절차에 대한 전담 경찰관의 자세한 설명이 진행되어 처리 절차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담팀의 경찰관은 “아이들이 학교 폭력에 대해 진지하게 듣고 임해주어 강의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강의가 끝나고도 열심히 질문하려는 자세에서 천안서여자중학교 학생들의 학교 폭력 근절의 자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학교 폭력의 개념과 함께 다양한 학교 폭력의 유형을 알 수 있어 좋았고, 우리 학교 전담 경찰관님이 어떤 분인지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든든한 기분이 들었다”며, “우리나라에서 학교 폭력이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나 자신부터 열심히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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