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동, 천안복자여고 학생들 성황경로당 찾아 경로잔치 열어

학생들의 장기자랑, 공연과 함께 푸짐한 음식 대접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5/27 [09:21]

 


천안복자여자고등학교(교장 곽정아수녀님)는 지난 25일 학생과 교직원들이 학교인근 문성동에 소재한 성황경로당을 방문해 경로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교장수녀님과 30여 명의 교직원,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경로당을 찾아 구슬땀을 흘려가며 청소도 하고, 장기자랑 등 위문공연과 함께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들을 푸짐하게 대접했고, 50여 명의 마을 어르신들이 참석해 잔치를 즐겼다.

 


곽정아 교장수녀님은 평소 학교에 대한 많은 도움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신경써주시는 등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오늘 하루 약소하나마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즐기시면서 음식도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신 성황경로당회장은 매년 이렇게 잊지 않고 우리 경로당을 찾아 잔치를 베풀어 주시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특히 학생들이 아침부터 많은 애를 쓰면서 만든 보양식을 먹으니 한결 기운을 솟는거 같고 공연도 재밌게 해주어 큰 선물을 받은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복자여고는 성황경로당과 15년 전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매년 5월에 경로당을 찾아 잔치를 열고 있고, 성황경로당에서는 매년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해는 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5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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