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6일 보령시 웅천복지관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보령시,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삼성전자(주)온양사업장, 삼성SDI(주)천안사업장, 삼성전기(주)세종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주)아산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황사구는 2005년 환경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09년부터 보전·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하기 시작해 올해로 10번째 업무협약(2024-2027)을 체결하게 됐다.
도는 소황사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경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해인 2018년부터 협약에 참여해 이번이 3번째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소황사구 연안의 우수한 생태·경관을 보전·관리하고, 생물다양성 제고 및 쾌적한 생태탐방 공간을 확보해 국민이 행복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 협력한다.
주요 내용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및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원칙 △삼성계열 4개사의 재정적 지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사업 등이다.
소황사구는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법적 보호종의 서식지이자 특이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보전가치가 높은 해안사구로,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된 지역이다.
2005년 10월 8일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지정된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웅천읍 소황리 781-1번지 일원이며, 면적은 121.358㎢, 길이는 약 2㎞이다.
2018년 12월 1일 지정된 해양경관보호구역은 소황리 및 독산리 일원 약 5.23㎢이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황사구의 생태계 보호와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해양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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