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43년 미집행 도시공원, 녹색문화복지 공간 탈바꿈

19일 아산문화공원 개원식 개최…예술의전당·역사박물관 추가건립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4/19 [17:58]

 

 

아산시(시장 박경귀)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부지가 43년 만에 시민의 녹색문화복지 공간인 아산문화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19일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문화공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온천동과 권곡동 일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82,000규모(공원 내 산림문화지구)로 조성된 아산문화공원은 토지보상비 포함 사업비 470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7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1년 착공해 2023년 말 공사를 완료, 지난 2월부터 임시 개원 중이었다.

 

주요 시설물로는 잔디광장 야외 피크닉존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수경시설 테마 숲 맨발 숲길 등이 있으며, 최근 맨발 걷기 붐에 따라 향후 이용객 건강증진 차원에서 문화공원 전역을 연결하는 맨발 걷기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개원한 아산문화공원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민원을 해소하는 한편, 기존 청소년교육문화센터·어린이도서관·온양민속박물관과 연계한 쾌적한 문화공간과 곡교천-은행나무길-현충사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관광지구의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채 43년 동안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약하며 지연된 아산문화공원이 드디어 준공하게 됐다공사기간 많은 불편을 감내하신 온천 14, 권곡 2통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공원은 사업계획을 세운 민선 6기 복기왕, 사업 토대를 만든 민선 7기 오세현 전 시장들에 이어 민선 8기에서 실질적인 공사를 통해 오늘의 영광을 맞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염원인 예술의 전당과 역사박물관을 추가로 건립해 유기적이고 개방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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