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지역출판 진흥 위한 토대 마련

방한일 의원 대표발의 ‘충청남도 지역출판 진흥 조례안’ 상임위 통과
“지역 문화가 융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지역출판 문화 살아나야”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4/17 [15:53]


충남도의회가 지역출판 진흥에 필요한 토대를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예산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지역 출판 진흥 조례안17일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방 의원은 “2023년 기준, 우리 충남에는 1380여 개의 출판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2021년 이후 매년 100여 개 이상의 출판사가 등록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1~2인의 영세한 출판사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계청 지역별 출판업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일반 서적 출판업(종이매체출판업)의 경우 충남은 2016351200만 원이었던 것이 2020년에는 243900만 원으로 31% 가량이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기록이 없으면 지역의 역사도 없으며, 기록이 없는 곳에 문화가 융성할 리 없다지역출판이 살아야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복원되고 회복될 것이라고 조례안 발의의 이유를 밝혔다.

 

조례안은 지역출판 진흥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충청남도 지역출판 진흥계획수립 및 시행, 실태조사, 다양한 지역출판 진흥 사업, ‘충청남도 지역출판심의위원회설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방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이 지역의 삶과 문화, 지역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하는 지역출판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지방소멸시대!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가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