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수 충남도의원, 국외소재 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 촉구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를 위한 특단의 홍보 대책 마련 및 범도민 서명운동 제안
몽유도원도,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등 충남 반출 문화재 환수 필요성 강조
손해진기자 | 입력 : 2024/04/15 [15:44]

 


김옥수 의원
(서산국민의힘)15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발언에서 국외로 반출된 충남의 문화재에 대한 제자리 찾기 운동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한국은 과거 역사적인 아픔을 겪으며 많은 문화유산을 잃었고, 이 중 상당수는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해외로 유출되었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청의 자료 따르면 전 세계 29개국, 803개 기관에 총 246304점의 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으며, 일본 109801(44%), 미국 65355(26%) 순으로, 그중 충남의 반출된 문화유산은 9개국에 총 617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충남의 대표적인 반출 문화재인 몽유도원도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금동관음보살입상등이 아직도 환수되지 않고 있다며 문화재들의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문화재의 불법적인 반출입 및 소유권 양도의 금지와 예방 수단에 관한 협약을 통해 불법 반출입 문화재의 회수 및 적절한 반환 조치 등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법 반출된 문화유산들이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들이 불법적으로 취득하였거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문화재를 본래의 국가에 반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환수 활동에 적극적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문화재 환수 활동을 위한 다각적인 준비와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화재 환수는 우리의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핵심 중 하나라며 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지지는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환수를 위한 특단의 홍보 대책 마련과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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