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 교과에 걸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과정 작품 및 가을을 맞이해 만개한 국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이다. 학과 개편으로 새롭게 변화된 교육과정을 살펴보는 한편, 반려동물 미용 작품이나 의약품 등 재학생들의 정성과 창의력이 깃든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제일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작품전시는 스마트팜, 바이오식품,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한 전공과목 전시뿐 아니라 국어, 미술, 음악 등 전 교과의 전시가 함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전공과는 ‘맛있는! 재미있는! 식품나라’와 같은 주제로 식품 분야 작품전시 등 각 과목의 특성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주제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어 국어과에서는 ‘문학과 함께 하는 삶’을 주제로 문학 소개서와 이름 시 작품을 마련, 음악과에서는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를 준비하는 등 각 교과에서 학생들의 재능을 표출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전시전을 마련했다.
전시회장을 꾸미는 국화는 1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키워 더욱 뜻깊은 가을의 대표 꽃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형태의 입국,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는 분재국, 재활용을 통해 만든 작은 정원 등이 준비된다. 특히 천안 관내 중학교 관리자와 함께한 국화 분재 연수 작품전에서도 분재국이 출품되어 자리를 더욱 빛낸다.
황명주 교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과 개편 이후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목표로 나아가는지 보여주는 자리이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만든 작품을 지역 주민과 인근 학교에 소개하고 싶다. 천안제일고에 방문하여 가을에 꽃처럼 피어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탑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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