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업무대행 의사 확보로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

11월 11일(월)부터 보건소 일반진료 및 예방접종 예진 주5일 실시
근거조례 마련을 통한 업무대행 의사 확보로 총 4명의 의사 상근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11/11 [14:00]


천안시가 지난 8월 「천안시 지역보건의료서비스의 업무대행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업무대행 의사 3명을 확보하고 오는 11일부터 보건소 일반진료 및 예방접종 예진을 주 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전국 보건소 의사 현황조사, 조례 제정, 예산확보 등 근거기반을 마련하고, 지난 9월부터 모집공고를 실시해 최종 3명의 의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의사 1명을 포함한 총 4명의 의사가 서북․동남 보건소에서 각각 2명씩 배치되어,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진료 및 예방접종 예진을 실시한다.

 

이번 업무대행 의사 확보로 시민들이 상급병원에 가기 전 보건소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약 처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진료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어 의료 사막화 시기에도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의사모집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상시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건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보건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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