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중학교, 예술과 체육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맛점음악회와 체육 한마당 어깨동무 활동 성료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10/22 [17:39]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 소재한 인주중학교
(교장 최종식)에서는 지난 10. 19.() 2학기 예술·체육 교육과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맛점음악회><체육 한마당> 어깨동무 활동이 학생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올해 맛점음악회와 체육 한마당은 학부모 및 보호자를 모시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활동으로 진행한 점이 눈에 띈다.

 

오전 첫 활동으로는 음악과(교사 이재희)에서 준비한 맛점음악회를 통해 흥과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맛점음악회는 1인주가왕 가창경연대회’, 2밴드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작년 학교 특색 활동으로 개발한 인주가왕 가창경연대회를 진행하였다. 이는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에서 보유 중인 기자재(노래방 기기)를 체육관에 설치하고 총 6명의 참가 학생이 미스테리 박스에서 가창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6명의 참여 학생은 발라드, 포크 등 다양한 장르로 경연에 참여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 과정에서 관객들은 경연이 끝나 가왕이 선발될 때까지 각 번호의 참여자가 누구인지 유추하며 흥미 진진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4명의 선생님이 가상의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되어 맛깔나는 심사평을 들려줘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더한 점이 눈에 띈다.

 

2부 밴드 공연에서는 인주중학교의 대표밴드 인주 밴드가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와 방과후학교 시간에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음악회의 화룡점정을 찍었고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예술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음악회가 끝난 뒤 남은 오전과 오후에는 체육과(교사 정의식)에서 준비한 종목으로 실내 체육 한마당을 진행했다. 체육 한마당은 협동을 통한 활발한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위해 사전에 각 학년 학생 및 교사를 배려팀협력팀으로 나누어 모두가 함께하는 체육대회의 기반을 조성했다.

 

첫 활동으로는 ‘23각 이어달리기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친구와 한걸음 한걸음 맞춰 걸으며 몸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근력 및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협동 공 튀기기를 통해 협응력을 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세 번째 활동으로는 남녀피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팀워크와 순발력을 기르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점심을 먹고 진로진학부(교사 전혜현)에서 진행한 진로체험 홈카페 활동으로 아이스티 만들어 나누기를 실시해 오후 활동 전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모든 학생·학부모·교사가 음료를 나누어 마신 뒤 오후 프로그램인 색 판 뒤집기박 터뜨리기가 진행되었다. ‘색 판 뒤집기를 통해 아이들은 민첩성과 순발력을 동시에 활용하여 자신이 속한 팀의 색으로 판을 열정적으로 뒤집어가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 터뜨리기에서는 모든 교육공동체가 너 나 할 것 없이 함께 힘을 합쳐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자신이 속한 팀의 박이 이미 터졌더라도 다른 팀이 박 터뜨리는 것을 도와주는 모습을 통해 배려와 협력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인주중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모든 학생·학부모·교사가 예술로 행복한 우리’, 체육으로 하나 된 우리를 느끼며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특히 모든 활동이 끝난 뒤 학생들이 전하는 소감이 인상 깊었는데, 인주가왕에 참여한 3학년 허○○ 학생은 내 목소리를 친구들 앞에서 낸다는 것이 부끄러웠는데 미스터리 박스가 있어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나의 노래로 친구, 가족, 선생님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체육 한마당에 참여한 2학년 김○○ 학생은 체육 한마당을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친구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활동이 가득해 좋았고, 이를 통해 친구들과의 소통,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어서 뜻깊었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한 인주중학교 교장 최종식은 행사 당일 아침부터 날씨가 좋지 않아 일정과 종목이 급하게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육가족이 힘을 합쳐 원활하게 진헹하고 마무리 짓는 모습이 감동스러웠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인주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의미 있는 교육 활동으로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갈 수 있는 교육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모두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인주중학교는 모든 교육가족이 힘을 합쳐 착하고, 아름답고, 씩씩하게!’라는 교훈 아래 인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건강을, 능력인, 창의인, 민주인을 기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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