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영인면, 청정자연 보호·도시개발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아산시, 5일 2024 하반기 영인면 열린간담회 개최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9/06 [09:02]


박경귀 아산시장과 영인면 주민들의 2024 하반기 열린간담회가 5일 영인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홍순철·김희영·신미진 의원을 비롯해 영인면 기관 단체장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경귀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아산맑은쌀의 주산지인 영인면은 청정 농업의 중심지이자, 영인산과 고용산 등 훌륭한 산림자원을 보유한 아산시민의 쉼표와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제 이름을 찾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면서 영인면 월선리에 들어설 예정임에도 여전히 가칭 인주IC’로 불리고 있는 서부내륙고속도로 IC의 이름을 영인IC’로 바꾸겠다고 말해 면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서부내륙고속도로, 서부복선전철 개통 등으로 영인면의 광역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 더 많은 이들이 영인면을 찾게 될 것이라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산업단지나 물류단지 조성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영인면의 청정 자연을 해치는 광산개발이나 폐기물 처리장 등이 들어서는 것은 막을 것이라며 신중한 발전 계획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영인면 주민들은 영인저수지 퇴수로 수문 설치 지방도 628호선 아산리 구간 인도 정비 요청 영인산 등산로 맨발 황톳길 조성 성내2리 클린하우스 설치 요청 성내2리 마을입구 반사경 설치 영인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및 전기차 급속 충전기 확충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아산시민의 훌륭한 쉼표인 영인산, 고용산 등 영인면 산림자원은 이제 아산시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쉼표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영인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영인산 철쭉제와 단풍제 개최, 영인산 봉화만세운동 재연 등 다양한 시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영인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80(2022년 하반기 18, 2023년 상반기 20, 2023년 하반기 22, 2024년 상반기 20)의 건의사항 중 영인산 자연휴양림 아산시민 우선예약제 시행 상성저수지 도로변 벚나무 정리 상성리~신현리 도로 과속방지턱 및 횡단보도 설치 요청 월선1리 마중버스 운영 요청 성내저수지 용배수로 정비 마을별 경로당 안마의자 렌탈 비치 등 29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을 이유로 처리 불가결정된 2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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